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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4 :: ★도전★ [2011년 02월 20일] 증권투자상담사 합격 후기
- 2011.02.20 :: ★도전★ [2010년 12월 31일] 펀드투자상담사 합격 후기
정말 기다리는 2주 내내 똥줄 타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ㅠ
OMR로 돌리면서 왜이렇게 늦게 나오는지....
우선 같이 기다리면서 똥줄 타신 모든분들 고생 많이 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우선 전, 평소보단 열심히 했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 말하긴 어렵네요;
공부는 한달 정도 했고 (하루에 30분 ~ 1시간 정도 했어요)
정말 뼈빠지게 노력했다고 말할수 있는건 밤샌 금토 2일이었습니다.
1과목 위주로 설렁 설렁 한달 보다가 (가끔 다른과목도 슬쩍 보기도했구요 지겨우면...)
마지막 2일에 2, 3, 4과목 2일 밤새가면서 했어요;
정말이지 시간 조절 참 못해요 저도 ^^;;;
비전공이지만, 주식을 좀 하는지라, 2과목은 그냥 그냥 봤고 채권과 프리보드는 과감히 버려버렸습니다.
3과목은 직무윤리 위주로 공부를 했고
4과목은 펀드투자상담사 때
봤던게 효력이 있었던지 이름이 좀 낮익어서 보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보는데 무리가 없었던거지, 외우는데 무리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그래서인지, 1과목은 사실 자신 있었어요
그냥 안적어왔어도 확실한게 15개 이상이었으니까 (1과목 계산문제는 다 맞았구요)
근데 2,3,4과목은.......
도무지 찍은것도 백개고....미치는줄 알았죠;
특히 4과목....
2과목과 3과목 같은경우도 과락은 면할 자신이 있었는데
이 4과목이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우선 지금 붙어서(찍은게 다 맞은거 같아요 ^^;) 여유를 부리는거지만
만만한 시험은 아닙니다.
외울것 정말 많고 이해할것도 많습니다. 물론 운도 따라야 하구요...
제 시험 공부 방법은...
굉장히 위험스러울수도 있는데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과락 당하지 않을 범위 있죠? 제가 자신있는 과목들만 콕콕 찝어서
집중 공부하고 다른건 정말 과감히 버렸습니다.
예를들어,
[' 1과목에는 기술적 분석빼고 두단락 공부
2과목은 주식시장(코스닥은 비슷할것 이라 생각해서 대충...봤어요 ㅎ;)
3과목은 직무윤리,
4과목은 가장 문제비율 높은 단락 2개.... ']
이렇게만 공부했어요 ㅋㅋㅋ
문제만 미친듯이 푼 후,
풀이에 나온 내용만 요약집 뒤져서 봤구요
문제 대략 1000문제는 푼거 같네요...
ㅋㅋㅋ 정말; 제가 공부한 방식은 좀 어이가 없을수도 있어요
펀드도 그렇게 해서 간당간당하게 붙었는데
투상도 마찬가지네요 ㅋㅋㅋ
다음 파생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놀지말고.... 파이팅...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ㅋ)
p.s. 둘다.. 간당간당 하지요? ㅋㅋㅋㅋ -_-;;;;
12월 31일 합격자발표가 난 시험을
지금에서야 올리는 걸보면,
난 참 게으른것 같다
정말
보기 싫다 / 시간 없다 핑계 대면서
미응시 및 간당간당 떨어지기를 하며
줄타기 하던지 어언 2년...
업무상 정말 필요하게 되서
폭풍 공부를 했다.
정말 내 생애,
내 자의적으로(?)
공부를 한건 처음인것 같다.
참...
먹고 살기 힘들구나 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3초 했다가
2010년 마지막 날...
2년동안 지긋지긋하게도 날 괴롭혔던
이 시험에서 드디어 해방되는구나 하는
그 야릇하면서 오묘한 기분에
혼자서 마음속으로
환희의 목소리로 울부짖었다가하며
일주일을 좋아했던것 같다 ( <<?!!!! =ㅁ=! )
아래의 캡쳐물은
나의 흥분의 결정체
열심히 공부해서 나온 그런, 높은 점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낮은 점수도 아닌
딱 만족스런 점수이다.
사실 60점으로 아슬아슬한 상태로
붙었으면
나의 쾌감은 더욱 극대화 됐겠지만 ^^;;
어쨌거나
붙었으니 뭐 만족 :D
시험 본 당일,
파생펀드때문에
떨어질것만 같다 했는데
생각외로 잘 나와서 감사했고
부동산은 파생보다 더 잘나올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과가 나오니
반대다.
암튼
이제 다음 시험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