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요리 2020. 6.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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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이 더워도 너무 덥네요...
요리의 의욕도...포스팅의 의욕도... 그냥 모든 의욕이 저하!
더운데 습도까지 높아버리면 이렇게 무섭다니까요. ㅎㅎ^^;
아무튼, 오늘은 그제 해먹은 콩불에 대해 얘기해볼께요.
인터넷으로 "콩불"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백종원 황금레시피라고 써있는 포스팅을 보긴했는데, 제가 검색을 여러차례해보니 포스팅한 사람들마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
그래서 혼동을 드릴까봐 백종원 콩불 황금레시피 << 이런 류의 제목을 못달았습니다. 참고해주세요. ㅎ
아무튼 이것도 쉽습니다. 잘 보고 따라와주세요.
 

 
일단 위의 사진은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는 사진이예요. ㅋ
먹음직 스럽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이걸 그대로 만드실껀데 정말정말 정말 어렵지 않아요. ㅋ
재료 준비해서 고고 해봅시다.
 

** 준비물 **

콩나물 한봉다리, 양파, 대파, 우삼겹, 깻잎
양념장 : 고추장 1/고추가루 1/설탕 1/ 마늘 1/ 미림 1/ 간장 1
 

 
/ 알면 좋을 이야기/

- 이 요리도 야채의 수분으로 끓이는 겁니다.
- 콩나물은 엄청 많이 넣어도 끓이다보면 1/4로 줄더라구요. 많이 많이 많이 넣어주세요.
- 깻잎도 많이 넣어주세요. ^^(향긋하니 좋아요 / 그리고 얘도 끓이면 어디 있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 양념장을 만들다보면, 고추가루+간장+설탕의 조합이 생각보다 꽤 많답니다. 세트로 묶어서 생각해주세요.
- 고추장의 칼칼함때문에 설탕의 달달함이 부각되진 않는데, 좀 더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의 양을 줄이세요.
- 미림 대신에 달달한 청주류나 청하를 넣어도 됩니다. 정 없으면 소주를 넣어주세요.
 


** 요리 순서 **

 
1. 양념장 만들어주세요. 
(전 넉넉하게 만들어서 4스푼 넣은 후, 야채 숨 죽인다음, 간보고 모자라면 조금씩 더 넣었어요.)
양념장 : 고추장 4/고추가루 4/설탕 3.5/ 마늘 4/ 미림 4/ 간장 4
설탕의 양은 제가 임의대로 조금 줄였습니다.
2. 야채를 씻어주세요. (콩나물, 양파, 깻잎, 대파)
3. 콩나물을 궁중팬에 전부 넣어주세요.
4. 콩나물 위에 양파, 대파, 우삼겹, 깻잎을 순서대로 올려주세요.
5. 그리고 양념장을 3스푼 정도 넣고 야채 숨이 죽고 고기가 익으면 간보고 좀더 넣어주세요.
6. 전부 익었으면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야채 씻는게 제일 힘들었을 정도로, 정말 간단한 요리였어요.
그런데 맛은 "헐! 이걸 내가 만들었어?!"라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구요!
사회 초년생 때, 정말 맛있게 먹던것 중 하나였는데...^^;
이젠 집에서 제가 만들 수 있게 됐네요! 불 앞에 오래있을 필요도 없고, 맛도 괜찮고! 개인적으로 한번쯤 도전해보실만 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신랑도 맛있다고 엄지 척! 했어요. 저희집은 종종 해먹을꺼 같아요. 히히!
그럼 여러분! 오늘도 맛있는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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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쪼니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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